다육이는 귀엽고 키우기 쉬운 식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관리법을 모르고 키우면 금세 시들거나 과습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다육이를 처음 키우는 분들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다육이 키우기' 필수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다육이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원래 사막이나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일반 식물처럼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다육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햇빛, 물주기, 흙 선택이 중요합니다.
1. 햇빛은 충분히, 하지만 과하게는 금물
다육이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종류에 따라 필요로 하는 빛의 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4~6시간 정도의 직사광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에는 강한 직사광선이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적당한 차광이 필요합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창가 쪽에 두는 것이 좋으며,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람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웃자람이 생기면 줄기가 길어지고 잎이 성글게 자라 보기 싫어지므로, 빛이 충분한 곳에서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2. 물주기는 신중하게, 과습은 금지
다육이의 가장 흔한 죽음 원인은 과습입니다. 일반 식물처럼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어버릴 수 있습니다. 다육이는 잎과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 물주기 횟수도 달라지는데요,
- 봄과 가을 - 약 5개월에 한 번
- 여름 - 약 3개월에 한 번
- 겨울 - 한 달(30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물을 줄 때는 한 번에 충분히 주고, 받침 접시에 고인 물은 바로 버려야 합니다.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뿌리 쪽으로 충분히 스며들도록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 흙은 배수가 잘 되는 것을 선택
다육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적절한 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화분용 흙을 사용할 경우 배수가 잘되지 않아 과습으로 뿌리가 썩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다육이 전용 배합토를 사용하거나 직접 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배합토를 만들 때는 마사토, 난석, 펄라이트, 피트모스 등을 섞어주면 배수가 잘되는 흙이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육이 전용 흙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4.화분 선택도 중요
다육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화분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화분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테라코타(토분) 화분이 좋으며,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을 사용해야 합니다. 배수 구멍이 없으면 흙 속에 물이 고여 뿌리가 썩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화분의 크기는 식물 크기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고, 너무 큰 화분은 오히려 흙이 마르는 속도를 늦춰 과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건강한 다육이를 위한 추가 팁
다육이를 키울 때 통풍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창문을 자주 열어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고, 환기가 어려운 환경이라면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분갈이는 1~2년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오래된 흙은 배수력이 떨어지므로 새로운 배합토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육이를 키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햇빛, 물주기, 흙 선택만 잘 신경 써준다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관리법을 익혀 귀여운 반려식물 다육이를 오래오래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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