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은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관리가 쉬워 초보자도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다양한 색감과 독특한 형태 덕분에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난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별히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 다섯 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에케베리아
에케베리아는 장미처럼 둥글게 펼쳐지는 잎이 특징인 다육식물입니다.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색감도 풍부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죠.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색이 더욱 선명해지며, 잎 끝이 붉게 물드는 종도 있습니다. 물은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주는 것이 좋으며, 배수가 잘되는 화분을 사용하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너무 습한 환경만 피하면 비교적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식물입니다.
칼랑코에
칼랑코에는 작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다육식물로, 꽃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으면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는 식물이죠. 물을 줄 때는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만 주는 것이 좋으며, 과습하면 뿌리가 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꽃이 진 후에는 시든 꽃대를 잘라주면 다음 개화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선인장(금호, 백봉 등)
선인장은 대표적인 다육식물로, 적은 물과 강한 햇빛에도 잘 견디는 식물입니다. 금호나 백봉 같은 미니 선인장은 크기가 작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책상 위에 두기에도 좋습니다. 다른 다육이보다도 물을 적게 줘야 건강하게 자라며,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은 살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 오히려 더 잘 자라는 식물이니, 혹시 물을 너무 적게 주는 건 아닐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리톱스(돌 선인장)
리톱스는 잎이 둥글고 돌처럼 생겨 ‘돌 선인장’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독특한 외형 덕분에 키우는 재미가 있는 식물인데요.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 한동안 변함없는 모습을 유지하지만, 가을에는 잎 사이로 꽃이 피어 반전 매력을 보여줍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쉽게 무를 수 있어 최소한의 물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는 관상용뿐만 아니라 활용도도 높은 다육식물입니다. 잎을 잘라 안쪽의 젤을 피부 진정이나 보습에 사용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죠. 햇빛을 좋아해 창가나 베란다에 두기 좋으며, 과습에만 주의하면 크게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번식이 쉬운 편이라 새끼가 나면 간단히 떼어 심어도 잘 자랍니다.
이처럼 다육식물은 비교적 관리가 쉬우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식물들입니다. 물을 자주 안줘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매력적인 다육이 한 번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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