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보러 들렀던 하나로마트에서 우연히 꽃들과 다육이들을 구경하고 왔어요.
입구와 야채코너에 위치해 있었고 다양한 꽃과 다육 식물들이 많았어요.
사실 저는 식물을 키우는 것보단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오늘따라 유난히 다육이들이 예뻐 보이더라고요.
통통하고 귀엽게 자란 잎들, 화려하고 싱싱한 꽃들을 보니 사 오고 싶었어요.
6~7개 정도 사는 손님, 1개 정도 사는 손님 등 꽤 많이 사가시더라고요.
보면서 ‘나도 하나 키운다면 어디에 두면 좋을까?’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관리를 못해줄 것 같아서 사 오진 않았지만 꽃보다 좀 더 키우기 쉬운 다육이를 주제로,
다육이를 집에 들였을 때 어디에 두면 잘 자라고 보기에도 예쁠지, 소소한 팁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식물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요!
1. 햇살 가득한 창가가 최고의 자리
다육이는 원래 건조하고 햇볕이 강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에요. 그래서 햇빛을 정말 좋아해요. 하루에 최소 4~6시간은 햇볕을 쬐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답니다.
추천 위치 :
- 남향 창가 (햇볕이 가장 오래 드는 곳)
-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
- 밝은 실내 창문 근처
단, 직사광선이 너무 강한 한여름 오후엔 잎이 타버릴 수 있으니, 그런 경우엔 얇은 커튼으로 빛을 살짝 걸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2. 책상 한편, 침대 옆 작은 친구
햇볕만 잘 들면 다육이는 어디에 두어도 정말 잘 어울려요. 작은 크기 덕분에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고, 오히려 분위기를 살려주는 포인트가 되어주죠.
인테리어 활용 팁 :
- 책상 위 : 공부나 업무 중에 시선이 닿는 곳에 두면 피로가 덜 느껴져요.
- 침대 옆 협탁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초록 식물이 눈에 들어오면 기분이 한결 맑아져요.
- 화장실 창가 : 습한 환경에서도 일부 다육이는 잘 자라요. 단, 빛이 들어오는 창이 있어야 해요!
3. 여럿이 함께 있을 때 더 예쁜 다육이
다육이는 단독으로 키워도 귀엽지만, 여러 개를 모아두면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정원’ 같아요.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이 어우러져 마치 작은 숲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줘요.
어디에 모아두면 좋을까요?
- 창틀 한쪽에 3~4개 나란히 놓기
- 우드 트레이나 철제 선반 위에 모아두기
- 티테이블이나 벽 선반 위에 ‘초록존’ 만들기
이렇게 꾸며놓으면 자연스럽게 공간이 따뜻해져요. 집안 어디든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유용하답니다.
4. 다육이를 둘 때 꼭 기억할 것
- 통풍 :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세요. 창문이 자주 열리는 공간이 좋아요.
- 배수 : 화분 아래 물구멍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 물 주는 법 : 흙이 바짝 말랐을 때만 듬뿍! 다육이는 물을 자주 필요로 하지 않아요.
날씨도 좋고 마트에서 꽃이랑 다육이를 보니 뭔가 기분이 좋았어요. 꼭 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예쁜 걸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조금은 좋아지잖아요. 다육이를 집에 들이면 어디에 두면 좋을까, 어떤 자리에 어울릴까 상상해 보는 시간도 꽤 즐거웠어요.
다육이는 손이 많이 가지 않지만, 존재감은 꽤나 큰 식물이에요. 작은 화분 하나로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도 하죠. 일하거나 어떤 걸 하다가 조금 지쳤다면, 창가에 놓인 초록 식물 하나가 위로가 되어줄지도 몰라요.
여러분도 혹시 다육이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그렇다면 오늘 집안 어딘가에 다육이를 위한 자리를 하나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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