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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똑똑정보(상식 등)

장마철에 가장 예쁜 꽃, 수국의 모든 것-꽃말, 관리법 등

by 플로데이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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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주말부터 장마가 온다는데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수국’인데요.

장마가 시작될 즈음이면 골목길, 정원, 공원 곳곳에서 수국이 피어나기 시작하죠.

촉촉한 빗방울을 머금은 수국은 마치 물속에서 자라는 꽃처럼 청량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늘은 이런 수국의 매력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려 합니다.

 

 

수국, 어떤 꽃인가요?

분홍수국

 

   수국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원산지는 주로 일본과 중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피며, 특히 장마철이 되면 활짝 핀 수국을 쉽게 볼 수 있지요.

꽃은 둥글고 풍성하며, 작은 꽃들이 모여 커다란 구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색상은 파란색, 보라색, 연분홍, 흰색 등 다양하며, 꽃 색이 토양의 산도(pH)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수국만의 매력입니다.

산성 토양이면 푸른색, 중성이나 알칼리성 토양이면 분홍색으로 피어난답니다.

 

 

수국의 꽃말, 알고 계신가요?

파란수국

 

   수국은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에 따라 꽃말이 조금씩 다르기도 한데요, 대표적인 꽃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변덕스러운 마음
  • 진심, 처음 만난 그 설렘
  • 이해, 감사

   변덕스러운 마음이라는 꽃말은 수국의 색이 바뀌는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감사'와 '마음을 전하는 꽃'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스승의 날, 부모님 선물로도 수국을 많이 찾는 추세랍니다.

 

 

수국은 왜 장마철과 어울릴까요?

수국

 

   비 오는 날에 수국이 더욱 예뻐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국의 꽃잎은 두껍고 촘촘하여, 빗방울이 꽃 위에 또렷이 맺히는 모습이 유독 아름답습니다.

또한 수국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장마철이 되면 더 활기차게 피어나죠.

비 오는 날, 흐린 하늘 아래에서도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는 수국은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작은 별무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수국 명소 추천

수국명소

 

   수국을 가장 예쁘게 볼 수 있는 시기는 6월 중순~7월 초 사이입니다.

전국에는 수국을 테마로 한 명소도 많습니다.

  •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 파란 수국 산책로가 인상적이에요.
  • 강릉 경포대 – 해변과 수국이 어우러진 감성 뷰.
  • 완도 청산도, 여수 오동도 – 남쪽 섬 지방에서는 수국이 일찍 피는 편이에요.

사진 찍기에도 좋고,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없답니다.

 

 

수국 관리법 (화분으로 키울 경우)

하얀수국

 

   수국은 정원이나 길가에 심기도 하지만, 화분으로도 많이 키워요.

기억할 점은 다음과 같아요.

  • : 뿌리가 마르는 걸 싫어하니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주세요.
  • 햇빛 : 직사광선보다는 반음지가 좋아요.
  • 꽃이 핀 후에는 가지치기를 해줘야 다음 해에도 예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비가 오는 날이면 마음이 괜히 촉촉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 날, 수국을 바라보면 조금은 차분하고 평화로운 기분이 들기도 하지요.

계절마다 어울리는 꽃이 있다면, 장마철의 주인공은 단연 수국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수국 색을 좋아하시나요?

파란 수국의 청량함인가요, 분홍 수국의 부드러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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